[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전남 함평군이 돌머리 해수욕장 귀어귀촌빌리지를 ‘하우스캠핑장’으로 이름을 변경하고 첫 민간 개방으로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돌머리 어촌뉴딜 300사업’을 완료해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5일 군에 따르면 함평읍 석성리에 있는 돌머리 해수욕장 ‘하우스캠핑장’은 어촌·어항 현대화를 통해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지역밀착형 생활 SOC 사업인 ‘돌머리지구 어촌뉴딜300사업’ 8개 주요사업 중 하나다. 10평형 숙박시설 8개 동으로 이뤄져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당내 공천 파동으로 탈당자가 속출하는 상황에 대해 “경기하다가 질 것 같으니까 경기 안 하겠다, 이런 건 별로 그렇게 국민들 보시기에 아름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서울 서대문구 한 피트니스센터에서 직장인 정책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입당도 자유고 탈당도 자유”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규칙이 불리하다고 경기에서 이기기 어렵다고 해서 중도에 포기하는 것은 자유지만 그게 마치 경기 운영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말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
인류가 맞이한 최대의 위기인 기후변화에 맞서기 위한 새로운 질서를 모색하는 회의가 올해도 어김없이 열렸다.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7)가 6일(현지시간) 이집트 시나이반도에 위치한 샤름 엘 셰이크에서 개막했다. 오는 18일까지 이어질 올해 총회에는 약 200개국의 대표단과 환경·기후 관련 시민단체, 기업인, 언론인 등 4만여 명이 참여한다고 주최국인 이집트 정부가 예상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리시 수낵 영국 총리를 비롯해 80여 개국 정상과 국가 수반급 인사도 참석해 인류가 직면한 기후 위기 해법을 찾는데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충북도와 11개 시·군이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충북도민의 희생에 대한 정당한 물 사용 권리를 요구하는 ‘충북 댐 용수 사용 권리 정상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환 충북지사를 비롯해 이종배, 박덕흠, 엄태영 국회의원 및 도내 11개 시장·군수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충북은 전국 20개 다목적댐 중 유역면적과 용수공급 능력이 각각 1, 2위에 이르는 충주댐과 대청댐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충북이 활용할 수 있는 물은 전체 공급량 1239만t/일의 8%인 100만t/일에 불과하다
[천지일보= 송연숙 기자] 서울시 민생사업경찰단이 최근 피해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깡통전세 등 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협하는 전세사기에 강력히 대처하기 위해 관련 불법 중개행위를 올해말까지 집중 수사한다고 13일 밝혔다. 깡통전세란 전세보증금이 매매가격보다 높거나 비슷해 임대차계약 만료 시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이 큰 경우를 말한다. 서울시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에 따르면 2021년 한해 약 3만 5000여건의 임대차 관련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경찰청 측은 “깡통전세 등 전세사기의 검찰 송치건수도 2020년 97건에서 2021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근대 한국사상의 특징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이 책은 최근 우리 고유의 문명관이자 자생적인 변혁사상으로 재소환되고 있는 ‘개벽’ 개념을 중심으로 한국 근현대사상사의 큰 줄기를 파악한 책이다. 그간 서구 담론에 밀려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근대전환기 개벽사상을 소개하는 한편, 수운 최제우, 만해 한용운, 도산 안창호 등 널리 알려진 근현대 주요 사상가들을 개벽파의 시각에서 탐구했다.‘근현대 한국사상’이라고 칭할 만큼 연구 작업이 많지 않은 설정에서 11명의 연구자들이 3년간 공동연구를 통해 우리 근대사사의
매일 20여명 큰 줄 제작에 구슬땀 2022기지시줄다리기 13~15일 개최 “큰 줄 제작하게 돼 감회가 새로워”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과 2021년 개최하지 못했던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가 올해는 행사 규모를 축소해 3년 만에 열린다. 기지시줄다리기 보존회(회장 김병재)가 오는 13일~15일 3일간 개최되는 ‘2022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에 사용할 큰 줄 제작에 나섰다. 보존회는 지난달 15일부터 매일 20여명의 인원이 참여해 짚 6000단으로 줄을 제작해 왔다. 작은줄을
“한국판 뉴딜, 세계 선도”‘한반도 평화’ 필요성 강조일본 향해 “역사 직시해야”“한국, 수준 높은 문화가져”[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일 “힘으로 패권을 차지하려는 자국중심주의가 고개를 들고, 신냉전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3.1 독립운동의 정신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강대국 중심의 국제 질서에 휘둘리지 않고 우리의 역사를 우리가 주도해 갈 힘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는 최근 미중 패권 갈등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속에서 우리나라의 높아진 위상을 강조하며, 한국 스스로가 강한 힘을 길러 역사를
‘역대 최악의 재정난 타개 위한 정부 지원’ 건의무임수송 국비보전 사회적 합의·국회 논의 시급[천지일보=양효선 기자] 14일 오전부터 돌입할 예정이었던 서울 지하철 파업은 노사가 일단 합의에 성공하면서 일단 철회됐다.서울 지하철 파업을 6시간 앞둔 전날(13일) 오후 11시 40분, 서울교통공사 노사 협상이 파업 직전 극적으로 타결됐다.노사 갈등의 가장 큰 쟁점인 2000명 가까운 직원을 해고하는 구조조정 안을 두고 ‘재정 위기를 이유로 강제적 구조조정이 없도록 하자’고 뜻을 모았다. 일단 사측이 한발 물러선 모양새이다.또 노사공동
정읍시립미술관서 오는 12월 12일까지 전시오지호·이중섭·김환기 등 작품 70여점 출품[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한국 근현대 미술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기획전시 ‘한국미술의 아름다운 순간들’이 7일 정읍시립미술관에서 개막했다.이번 전시는 지역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미술관 지원을 위한 국립현대미술관의 ‘공립미술관 협력 전시사업’으로 오는 12월 12일까지 열린다.지난 193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를 대표하는 대가들의 작품을 통해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큰 줄기를 살펴볼 수 있다. 작품은 국가등록 문화재로 지정된 ‘남향집’
혁신학교, 학부모의 적극적인 협조5박 6일 체험하는 제2캠퍼스 준비대입제도개혁 논의도 본격화 할 것[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21일 도교육청 4층 방촌홀에서 취임 3주년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학교와 혁신교육이 미래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재정 교육감은 "혁신학교는 학교구성원들이 자율성을 바탕으로 학생 성장과 변화에 초점을 두며 교육을 총체적 관점에서 바라본다"면서 "혁신학교는 학습 동기가 분명한 만큼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지난 2009년 13개 학교에서 시작
마한사위원회 제2차 회의 개최13개 과제별 추진 현황 점검[천지일보 나주=전대웅 기자] 나주시가 5대 선도정책과제 중 하나인 ‘마한사 복원’의 차기 국정과제 채택을 위한 세부계획 수립에 착수한다.오는 6월 10일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발맞춰 마한사 복원의 역사적 가치와 당위성, 체계성 확보를 위한 세부 과제 발굴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나주시는 1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선도정책과제 민관공동위원회 제2차 마한사위원회 회의를 열고 마한사 복원 및 역사문화도시 지정 국정과제 채택을 위해 발굴한 13개 과제별 추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7일 저녁에 만나 후보 등록 전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오 후보는 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어제 안 후보와 장시간 만났다”며 “허심탄회하게 일단 봅시다 그렇게 말씀 드려서 만남이 성사됐다”고 말했다.이어 “정치 전반에 대해서 또 왜 정치를 하느냐부터 해서 기본적 말씀을 많이 나눴다”며 “안 후보도 역시 신뢰와 믿음이 바탕이 안 되면 단일화가 되더라도 그것이 양쪽 지지층 결집하는 형태의 아름다운 단일화가 될 수 없다는 데 인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네파 키즈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와디즈를 통해 땀 흘리며 뛰어놀기 바쁜 아이들, 특히 줄넘기를 하는 아이들을 위한 기능성 스포츠웨어를 첫 선보인다.연간 200만개 이상 판매되는 김수열 줄넘기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서 출시되는 이번 제품은 운동장이나 놀이터에서 뛰어놀 때는 물론 일상에서 자유롭고 편하게 입을 수 있어 에너지가 넘치는 액티브한 아이들에게 제격이다.줄넘기는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정규 수업과 방과 후 수업에 꼭 들어가 있는 운동이자 급수 대회도 꾸준히 성행되는 등 오랫동안 사랑받아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지난 22일 군립 청소년 오케스트라(꿈놀자 오케스트라)를 출범식과 함께 운영진을 위촉했다.꿈놀자 오케스트라는 지역의 아이들이 누구나 쉽게 악기를 접하도록 올 초부터 곡성군과 곡성교육지원청, 지역 학교가 함께 수차례 협의를 진행했다.그 결과 곡성군수를 단장으로 하고 지도진은 악기를 전공한 학교 교직원들로, 총감독으로는 석곡중학교 유성우 교장이 맡았으며 음악감독에 곡성중학교 안미라 교장, 단무장에 석곡중학교 박재흥 교사가 선임됐다. 지휘자는 공개채용을 통해 선발했다. 단원은 지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9일 “정부가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사업에 전남도의 대형 프로젝트들이 대거 반영될 수 있도록 부단한 정책개발”을 주문했다.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를 통해 “전남의 프로젝트들이 반영되기 위해선 중앙부처와 수시로 소통하고 동향을 통해 정책들이 반영될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고 새로운 사업발굴을 당부했다.김 지사는 특히 “민선 7기 지난 2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3년 차를 위한 비전과 전략이 필요하다”며 “실제 블루이코노미의 경우 포스트 코로나 시
“대미협상국장은 신설된 직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31일 북한이 외무성 신임 대미협상국장 명의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비난하는 대미 담화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표현) 수위상 미세한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큰 주제는 같아 보인다”고 분석했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북한이 최근 미국을 겨냥해서 발표하는 담화들은 대체로 비슷한 톤”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이 당국자는 “정부는 북·미가 상호 신뢰와 존중의 자세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조속히 협상을 재개하기를 기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사산성은 왕성… 목지국과의 연관도충청남도 ‘직산(稷山)’은 북쪽에서 내려가는 천안(天安)의 길목이다. 의 제16권 직산현 조 지리에 관한 기록을 보자. 천안과는 가장 가깝다.“동쪽으로 진천현 경계까지
시민의 건강·안전을 위해 무기한 연기[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 기지시줄다리기축제위원회(회장 김덕주)와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회장 안본환)가 27일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기지시줄다리기 축제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2020당진기지시줄다리기 축제는 당초 4월 9~12일 4일간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무기한 연기를 결정했다. 행사 재개 여부는 코로나19 사태 추이를 지켜보며 보건당국의 의견을 참고해 향후 발표할 예정이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위원
2018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금강 상류 미호천 평야를 지키다신라로부터 뺏은 백제 ‘전부前部’ 세력 증명청주시 강서동에 미호천(美湖川) 평야를 지키고 있는 우뚝 솟은 산이 있다. 바로 부모산이다. 고려 고종(高宗) 몽고군 침입 때 산성으로 피신한 백성들이 위급